신한금융그룹은 11일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2013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신한금융은 올해 전략목표를 `2013 신한 재창조`로 설정하고 `그레이트(GREAT) 신한을 위한 준비`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은행, 카드, 금투, 생명 등 신한 모든 그룹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부서장 600여명이 참석했다.
전략목표인 신한 재창조는 금융을 둘러싼 국내외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그동안 신한을 이끌어왔던 성공방식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전략과 경영시스템을 모색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4대 중점 추진과제로 신한금융은 △새로운 성장방식 구축 △자원의 효율적 활용 △리스크 관리 강화 △따뜻한 금융의 본격 실천을 제시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변화된 환경에서 불확실성에 대해 보다 철저하게 분석하고 준비함으로써 위대한 기업으로 가는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 회장은 “2013년은 `GREAT 신한`을 위해 인류 최초로 남극점을 정복한 아문센처럼 철저하게 잠재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춰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