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행장 김용환)은 9일 수출 중소·중견기업과 미래성장동력 산업 지원 확대에 역점을 둔 대규모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새롭게 만들어지는 기업성장지원단에서는 대기업·중소기업의 동반 상생과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그동안 분산돼 있던 기업 지원업무를 통합했다. 문화콘텐츠 산업을 지원하는 `미래산업금융실`도 확대했다. 경협사업본부 산하에는 `프로그램팀`을 가동해 국가별로 이뤄졌던 경협사업의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남기섭 상임이사를 전무이사로, 설영환 부행장을 상임이사로 임명하는 정기 인사도 단행했다. 임성혁 아시아부장과 민흥식 기획부장은 각각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조직개편의 핵심은 중소·중견기업 지원과의 상생발전”이라며 “40대 초반을 팀장으로 발탁하는 등 능력 위주의 인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임원 ▲전무이사 남기섭 ▲상임이사 설영환 ▲경협사업본부장(부행장) 임성혁 ▲남북협력본부장(부행장) 민흥식
◇부서장급 승진 ▲원전금융실장 김영기 ▲해외건설금융실장 원병철 ▲원주융자상담소장 박동완 ▲울산지점장 신경택 ▲인사부소속 부장 김종호 천명욱
◇부서장급 전보 ▲기획부장 백남수 ▲상생금융실장 조영조 ▲히든챔피언사업실장 이성준 ▲국제금융부장 윤희성 ▲경협지원실장 황국환 ▲아시아부장 전장수 ▲남북협력기획실장 황훈하 ▲남북협력사업부장 강성철 ▲남북인도협력실장 최용권 ▲해외경제연구소장 차광수 ▲해외경제연구소소속 부장 안상술 ▲인사부장 신덕용 ▲관리지원실장 김희원 ▲리스크관리부장 하윤철 ▲전산개발실장 정익채 ▲홍보실장 이승건 ▲창원지점장 이경환 ▲인사부소속 부장 윤길수 ▲선박금융부소속 부장 오은상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