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밴드 오디션프로그램 `톱밴드 시즌1`에서 뛰어난 연주 실력과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은 `블루니어마더`의 정규 1집 `피그말리온 이펙트(Pygmalion Effect)`가 발매됐다. 17년 만에 낸 첫 번째 정규앨범이다. 1996년 결성된 `블루니어마더`는 그동안 1장의 EP앨범과 2장의 싱글을 냈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기타 아르페지오로 시작되는 타이틀곡 `아이 빌리브(I Believe)`는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사랑 노래다. 세련된 기타와 베이스 라인에 감수성 짙은 보컬 문지성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애절함을 극대화시킨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1곡을 담았다.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에는 슈퍼주니어 이특의 누나인 배우 `박인영`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출연했다. 박인영은 촬영 중 부상으로 상처를 입은 와중에도 연기에 몰입해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촬영 후 참석한 `블루니어마더`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블루니어마더`의 음악에 대한 열정에 감동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블루니어마더`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이룰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 밴드는 세대를 초월해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자신들을 보며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날을 꿈꾼다고 한다. 정규 1집 피그말리온 이펙트 발매를 시작으로 활발한 공연과 방송 활동으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