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핫이슈]빅데이터, 더 커진다

빅데이터가 올해 IT업계 핫이슈로 떠오른다. 지난해는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개념 소개 위주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적용이 이뤄진다. 정책이나 기업전략에 빅데이터를 분석한 사례도 잇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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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이 주최한 `SSD IMPACT 2012`가 `빅데이터 시대의 SSD 활용 전략`을 주제로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양생호 인텔 이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범죄·재난·교통사고 예방 정책에 활용한다. 2016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 다양한 국가정책에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최근 국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했다. 한국스탠다드챠터드은행 등 금융회사를 비롯해 기업들도 데이터 과학자를 영입, 빅데이터 분석을 준비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해 대용량 데이터 저장과 처리에 대한 기술이 화두였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하는 기술과 정책·전략에 적용하는 방안이 초점이다.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데이터 과학자 양성도 대거 이뤄진다. 행정안전부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을 비롯해 공공기관, 소프트웨어(SW)·IT서비스 기업들이 데이터 과학자 양성에 나선다.

빅데이터 관련 시장도 커진다. 기존에 하드웨어(HW) 중심의 시장에서 IT서비스, 컨설팅 시장으로 확대된다.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SW도 꾸준히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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