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에 이어 노키아도 내년 윈도 운용체계(OS) 기반 스마트패드를 내놓는다. 새해 2월에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윈도RT 스마트패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25일 더버지 등 IT 전문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노키아가 새해 초 출시를 목표로 윈도RT 기반 스마트패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화를 할 수 있는 셀룰러 모드도 장착해 미국에서 AT&T와 막판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는 10인치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을 장착한다.
노키아 스마트패드 특징으로는 배터리를 감싸는 커버가 있다. 이 커버는 스마트패드 스탠드 역할은 물론이고 키보드가 내장됐을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초도 물량은 20만대로 잡았지만 시장 전망에 따라 윈도8 스마트패드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키아 측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가 안정적이라는 결론을 얻을 때까지 시장 진출을 고민했었다”며 “이제는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노키아 측은 이번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