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편의성 부문 1위 앱으로 선정됐다.
기술성 부문에서 돋보이는 평가가 수상으로 이어졌다. 지난 9월 평가와는 달리 새로 출시한 `스마트 에이블(Smart able)`이라는 앱으로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에이블`은 더 많은 서비스와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런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기술성 평가에서 1위 영예로 이어졌다.
화면 확대 기능과 음성 종목검색 및 뉴스리더, 현재가 알리미 등 편리한 음성인식과 읽어주기 기능이 탑재됐다. 최신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가장 돋보이는 기능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증권거래시스템(MTS)의 연동이다.
HTS를 이용하던 고객도 MTS로 이동이 쉽도록 관심종목을 연동했다. 관심그룹도 그대로 MTS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증권의 특성상 많은 정보를 습득해야 하는데 현대증권에서는 종목, 토론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제공해 고객이 많은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에 띈다.
정보제공 푸시 서비스인 팸(Fam)도 돋보이는 기능이다.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고객이 직접 선택·일괄 매수할 수 있게 돕는다. 투자종목 구성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라면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추천 포트폴리오 변경 등이 발생한 경우 스마트폰 푸시 알림 또는 단문메시지서비스(SMS)를 제공한다. 다만 팸 서비스는 잔고 5000만원 이상 고객으로 제한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또 다소 어두운 배경에다 텍스트를 읽는 부분의 명도 대비가 낮아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저시력자와 밝은 장소에서 이용하는 경우를 고려해 명도 대비를 높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주요 메뉴가 텍스트로 구성됐지만 일부 버튼에 대체 텍스트가 누락된 점도 아쉬운 부분으로 꼽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