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4일 동반성장 우수기업인 한국서부발전의 협력중소기업 에네스지를 방문하고, 동반성장 사례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에네스지를 비롯해 대덕시스템, 파워켐텍, 시스템디앤디 등 대전지역 4개 중소업체와 함께 유압 작동기, 발전기 감시 시스템, 전력설비 상태 감시 장치 등을 개발 중이다.
정석윤 대덕시스템 사장은 “서부발전이 이전해준 기술은 중소기업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특허기술로, 이전받은 후 사업에 큰 도움이 됐고 실제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양종대 에네스지 사장은 “정부 동반성장지원 정책 중 가장 큰 성과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벽을 무너뜨린 것”이라며 “그 덕분에 이제는 대·중소기업이 같이 가야하고, 그래야 국가도 살 수 있다는 인식이 많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유장희 위원장은 “공공기관도 동반성장 협력을 통해 협력 업체가 실질적인 성장과 기술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