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연시 기부 키워드는 단연 `모바일`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터넷 업계의 기부가 속속 등장했다.
카카오(대표 이제범·이석우)는 카카오톡으로 나눔 문화를 전파한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유니세프, 사랑의 열매, 어린이재단, 대한적십자사, 세이브더칠드런 등 다양한 사회공헌 기관이 들어왔다. 카카오톡 메시지로 캠페인과 구호 봉사활동, 헌혈, 기부 문화를 전한다. 카카오는 “사회공헌 기관에는 돈을 받지 않고 플러스 친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카카오톡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도 오는 30일까지 `따뜻한 대한민국 겨울 만들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다음은 캠페인을 위해 `희망해` 스티커 4종을 출시했다.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 이용자가 하루에 4종 스티커를 캠페인 기간 동안 매일 보내면 최고 1만1200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구세군 자선냄비와 QR코드를 이용한 기부 이벤트를 이달 24일까지 진행한다. 자선냄비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롯데홈쇼핑이 2000원을 구세군에 기부한다. 공식 트위터(@lottehome)에 구세군 인증샷 및 응원을 남겨도 같은 금액이 기부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