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스마트 예금 외환센터 첫 개설

신한은행이 예금과 외환거래 서비스에 스마트뱅킹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 예금센터`와 `스마트 외환센터`를 개설했다.

1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한 스마트 예금·외환센터는 영업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단순 거래는 물론이고 검색과 전문적인 상담까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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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은행권 최초로 마련한 `스마트 펀드센터`와 `스마트 론센터`를 포함해 펀드와 대출, 예금, 외환 등 영업점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업무를 `사이버 브랜치`를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예금센터는 고객들의 거래 패턴을 분석해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맞춤 최고금리 설계` 기능을 도입했다. 입출금 통장에 남아 있는 잔액을 모두 매월 지정한 날짜에 고금리 계좌로 이체해주는 `잔액 스윙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직원과 고객이 화면을 공유하며 온라인 원격거래를 통해 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예금센터 전문상담서비스`와 주거래 통장의 수입과 지출, 저축내역을 상세하게 분석해 제공하는 `마이 머니리포트` 기능도 신설했다.

스마트 외환센터는 다양한 환율우대 서비스 제도를 도입해 고객들이 인터넷상에서 받을 수 있는 환율우대 폭을 최대 90%까지 운용한다. 다양한 통화를 환전하려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타통화 환전서비스`를 도입했다.

`기타통화 환전서비스`를 미리 예약하는 고객은 5영업일 뒤 직접 선택한 영업점에서 달러나 유로, 엔화 이외에도 러시아 루블, 노르웨이 크로네, 멕시코 페소 등 일반 은행 영업점에서 보유하고 있지 않아 구하기 힘든 통화를 수령할 수 있다. 이 밖에 고객이 미리 지정한 거래환율에 자동으로 송금이나 환전을 해주는 `지정환율 외화거래 서비스`, 과거 1년간 송금한 횟수에 비례해 환율 우대를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는 `3.6.9우대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스마트 예금·외환센터 오픈 기념행사로 이용고객들에게 스마트 TV, 아이패드, 캠핑용품,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내년 2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예금·외환센터를 통해 온라인 금융상품 가입과 예금관리, 외환거래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와 편리성을 반영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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