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가 내놓은 최초 제품은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이다. 이 제품은 상담원이 웹브라우저로 고객 장비에 접속해 원격으로 장애를 진단·해결하도록 해준다. 고객 PC 화면을 공유해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고객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다양한 툴을 제공하며 고객지원, 사내 컴퓨터 유지보수, 업무 공유를 위한 협업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2011년 출시한 리모트콜 모바일팩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서 발생한 문제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원격지원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세계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문제를 진단하고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직관적 사용자화면(UI)을 갖춘 리모트콜 모바일팩은 단말기 실시간 화면 공유·제어, 드래그 앤드 드롭 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펌웨어, 프로세스와 응용 프로그램, 로그와 네트워크 상태(3G 또는 와이파이) 같은 모바일기기 정보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업데이트, 파일전송, 채팅뿐만 아니라 서비스 전 과정을 캡쳐·녹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일본 NTT도코모, 스웨덴 도로, 중남미 알카텔 원터치 등의 스마트폰에 리모트콜 모바일팩이 기본 탑재돼 출시되고 있다.
원격제어 솔루션인 리모트뷰는 웹이나 모바일에서 원격 PC나 서버에 접근해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인터넷이 가능한 PC나 스마트기기로 미리 지정해 둔 PC나 서버에 접속해 메일 쓰기나 파일 작성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직장인, 대학생 등 언제 어디서나 내 PC를 제어·이용하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솔루션이다.
이들 제품이 현재의 알서포트를 만들었다면 향후 미래를 이끌어갈 제품은 스마트폰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모비즌이다. 모비즌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가 탑재된 스마트폰 화면을 PC에서 보면서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과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이 내 PC 안에 들어오는 것과 같은 효과로 스마트폰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다.
모비즌은 모바일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알서포트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제품이다. 모바일 시장의 성장은 알서포트의 가장 큰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2006년 출시된 리모트뷰 모바일 앱은 모바일 시장 확대에 힘입어 함께 성장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물론이고 타사보다 빨리 출시한 iOS 버전 역시 매출액 증대에 큰 기여를 했다.
스마트폰 보급 대수가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원격지원 시장을 선점한 것 역시 매출 성장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모바일 시장 선점이 알서포트의 지난해 매출액 100억원 돌파를 이끌어낸 핵심 동력이자 미래 성장동력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