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이 즐겁다]스타일과 보온성 모두 잡는 퍼(Fur) 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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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큰 눈이 내리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벌써부터 아침 체감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간 가운데, 매일 아침 옷 고르는 시간이 늘어만 간다. 최근 몇 년간 인기를 끌어 온 아웃도어 다운재킷의 보온성이 새삼 절실해 진 상황에서 스타일과 보온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기 위한 여성의 고민이 시작됐다.

◇엣지 라쿤 퍼 다운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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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늦가을부터 따뜻하면서도 슬림한 스타일의 베스트 열풍이 불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디자이너 장민영의 콜라보레이션 브랜드 `엣지(A+G)`에서는 기존 베스트에 보온성을 강화한 `라쿤 퍼 다운 베스트(15만9000원)`을 선보였다. 엣지 라쿤 퍼 다운 베스트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베스트에 천연 라쿤 퍼 카라와 오리털 충전재를 사용해 겨울 시즌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목 부분의 바람을 막아주고 보온성을 높여 줄 천연 라쿤털 카라는 풍성할 뿐만 아니라 탈부착이 가능해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추구했다. 외피 소재에는 발수가공 처리를 하여 세탁 후 빠른 건조가 용이하며 충전재로는 함기성이 뛰어난 오리 깃털 20%, 솜털 80%를 사용하여 보온성을 보완했다. 카키, 블루, 오렌지의 세 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다.

◇제너럴 아이디어 라쿤 퍼 카라 다운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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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최범석의 `제너럴 아이디어 라쿤 퍼 카라 다운 코트(34만8000원)`는 서울시 최고 디자이너로 선정된 최범석의 감각이 잘 드러나는 상품이다. 겨울 패션 아이템의 숙명인 보온성을 위해 오리털 100% 충전재를 사용했고 카라 부분에는 라쿤 퍼 100%를 풍성하게 사용해 추위를 타기 쉬운 부분인 목 부분 보온성에 특히 신경을 썼다. 라쿤 퍼 카라 다운 코트가 돋보이는 이유는 뛰어난 보온성에도 여성스러우면서 시크한 스타일을 잘 살렸기 때문이다. 인조가죽과 울 배색패치를 매치해 단조로움에서 벗어났고, 가슴부분의 인조배색 포켓은 높은 활용도와 최범석 특유의 디테일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외피에는 발수가공과 오염방지 가공 처리를 해 생활 방수 기능이 있으며, 하이넥 카라의 풍성한 다운 충전재로 라쿤털 탈착 시에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다. 색상은 네이비, 그레이, 실버 베이지, 크림 색상이 있다.

◇지오송지오 라쿤퍼 롱 베스트

여성들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템인 모피는 언제 어디서나 돋보일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지오송지오`의 `라쿤퍼 롱 베스트(39만8000원)`는 세련된 색감의 라쿤과 겨울철 모피에 많이 사용되는 풀스킨 렉스(토끼의 한 종류)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모피 베스트다. 라쿤퍼 롱 베스트에는 두 가지 모피를 믹스해 층층이 겹쳐지는 기법인 코듀로이 기법을 적용해 기존 모피의 무겁고 부담스러운 단점을 가벼우면서도 세련된 송지오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한 상품이다. 전체적으로 힙을 완전히 덮는 충분한 기장으로 보온성이 좋고, 가슴과 등 부분에는 두 가지 모피의 믹스를 통해 풍성하면서 화려한 느낌을 가미했다. 허리 부분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양가죽 벨트를 적용해 허리 라인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베스트는 블랙, 블루, 그레이, 와인, 브라운의 다섯 가지 색상이 있으며 양가죽 벨트도 블랙, 그레이, 브라운 세 가지 색상이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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