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러시아서 `워오브드래곤즈` 상용화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온라인 게임 `워오브드래곤즈` 러시아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엠게임은 지난 9월 러시아 현지 게임 업체 니키타온라인과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서비스 명칭은 `월드 오브 드래곤즈`며 지난달 22일부터 3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워오브드래곤즈는 용을 소재로 두 연합 간 전쟁을 다룬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이다. 용을 비롯한 이색적인 대상을 타고 공중에서 입체적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러시아 서비스는 나만의 드래곤을 알의 부화 단계에서 모우(탈것)로 성장시키는 `드래곤 펫 시스템`, 10~15 레벨의 초보 사용자를 위한 인스턴스 던전 등의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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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조토브 니키타온라인 대표는 “지난해 러시아 온라인 게임 시장은 80% 성장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사용자 대부분이 판타지 MMORPG를 선호하고 있다”며 “워오브드래곤즈가 러시아에서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니키타온라인은 지난 1991년 설립한 러시아 최초의 게임회사다. 카로스 온라인, 아스다 온라인, 디바인 소울즈, 라펠즈 등 18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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