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울트라HD TV로 아프리카 부유층 공략

LG전자(대표 구본준)는 나이지리아에서 세계 최대 84형 울트라HD TV를 출시, 아프리카 부유층 공략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나이지리아 경제수도인 라고스시에 위치한 이케자 쇼핑몰에서 출시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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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0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서 세계 최대 84형 울트라HD TV를 출시하며 아프리카 VVIP 공략에 나섰다. 나이지리아 경제수도인 라고스시 소재 고급 쇼핑몰인 이케자 쇼핑몰 에서 진행된 출시행사에서 현지 주요 유통업체인 후아니 나이지리아의 CEO 모하메드 후아니(오른쪽 첫번째)가 LG전자와의 협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LG전자는 사하라 사막 이남지역 산유국에 경제력을 갖춘 부호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나이지리아를 아프리카 프리미엄 TV시장 선점을 위한 거점 국가로 선정했다.

아프리카는 러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도 부유층의 성장이 가장 돋보이는 국가다. 컨설팅업체 캡재미니와 RBC자산운용의 `2012 세계 부 보고서`에 의하면 순자산 100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아프리카 부유층은 2011년에 전년 대비 4% 가까이 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증가율이 1.6%에 그쳤다.

LG전자의 84형 울트라 HD TV는 풀HD보다 4배 높은 고해상도와 대화면으로 실물에 가까운 현장감을 제공한다. 또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LG만의 시네마3D 기술도 탑재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연내 출시, 이 지역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기일 LG전자 TV해외마케팅그룹장 상무는 “아프리카는 초대형 프리미엄TV 분야에서도 성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며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크기와 화질로 아프리카 VVIP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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