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설안전공단은 장애인·노인·아동 등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이 사용하는 시설물에 대해 시설물안전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안전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소규모 안전취약시설물 무상 안전점검` 사업을 수행한다.
소규모 안전취약시설물 안전점검시스템은 점검계획 수립부터 현장조사, 상태평가, 보고서 작성·제출까지 점검업무 과정을 온라인 상에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2011년 9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지난 2월에 완료했다. 시험운영을 거쳐 3월부터 실무에 본격 적용했다. 현장조사 시 종이에 기록한 후 워드프로세서를 활용해 보고서를 작성하던 방식에서 모바일 기기(스마트패드)로 시설물 정보와 손상정보 자료를 현장에서 직접입력 후 서버로 전송해 DB화했다.
DB화된 자료로부터 안전점검 보고서를 자동 생성, 내부 업무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안전점검 업무효율성을 향상했다. 소규모 안전취약시설물의 안전과 유지관리 정보의 체계적인 DB화로 취약시설물의 안전성 향상과 시설안전 양극화를 해소했다. 축적된 자료를 분석해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피드백 자료 제공으로 국가 전체적인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