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맵 API가 공식 소개되었다.
28일(현지시각) 엔가젯은 지난 9월 발표된 아마존의 맵 API 베타 버전이 이제 베타 꼬리표를 떼고 정식 버전으로 공개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킨들 파이어에서는 구글 맵이 기본 옵션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아마존 맵 API의 정식 버전 공개 및 향후 움직임에 따라 아마존이 애플처럼 맵을 자체 개발해 교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엔가젯은 에버노트, 힙멍크, 트룰리아, 질로 등이 이미 자사의 킨들 파이어용 앱과 아마존 맵 API를 통합했으며 개발자들이 아마존 맵 API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마존 맵 API는 현재 인터랙티브 맵과 커스터마이징된 오버레이 기능을 지원하며 아마존 모바일 앱 SDK의 일부로 제공된다. 매핑 서비스는 아직 시기상조이지만 엔가젯은 아마존이 구글 맵의 부가적인 기능으로 만족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또한 iOS6 맵 책임자를 문책,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블룸버그에 따르면 새롭게 경영진에 합류한 에디 큐 수석 부사장이 외부 지도 전문가의 조언 및 지도 서비스 업체의 데이터 공유를 모색하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