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R&D특구 사업화 유망기술 7선] <6>레이저를 이용한 이종물질 접합기술

레이저를 이용한 이종물질 접합 기술은 재료 내·외부의 기계적 특성이 다른 경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최해운 계명대 교수(자동차공학과)가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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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를 이용해 이종물질을 접합한 모습.

이종물질을 접합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벌크(Bulk) 물질에 표면 물질을 접합, 복합소재를 개발하는 방법이다. 이는 무게를 줄이고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항공기나 자동차 기술, 태양열 발전판, 연료전지, 자동차 하이브리드 구조에 널리 응용된다.

기존 마찰교반용접이나 레이저 직접용접은 두 물질의 녹는점 차이가 작을 때만 접합하는 한계가 있다. 또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금속박막에 세라믹을 코팅하는 방법이 주로 활용되는 데 의료용 금속 필터에 적용할 경우 필터 기공을 막는 문제점이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이종물질 접합 기술은 금속판에 세라믹을 코팅한 후 레이저를 이용, 세라믹 코팅막에 일정한 간격으로 홀을 형성시켜준다. 필터 기능을 위한 기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접합력을 강화시키고 내열성과 내식성, 내충격성을 가져 다양한 이종물질 접합에 활용할 수 있다.

레이저가공 분야 연구팀을 운영 중인 최해운 교수는 자동차 생산관련 첨단 접합 및 가공방법, 레이저를 활용한 자동차용 센서 및 바이오 의료기기 미세가공 등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허법인 웰-엔엔케이는 기술분석 및 기술발굴을, 델타텍코리아는 온라인 마케팅 기술을 접목 , 기술을 활용할 수요기업 발굴을 맡고 있다. 마크프로는 수요기업이 성공적으로 기술이전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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