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학연이 손잡고 다음 달부터 한국형 동위원소전지(핵전지) 핵심기술개발 및 상용화 연구에 착수한다.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센터장 송규호)는 최근 지식경제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에 동위원소·전고상 하이브리드전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 핵전지 기술개발과 상용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센터는 다음 달부터 오는 2017년까지 향후 5년간 사업비 136억원(국비 100억원, 민자 36억원)으로 나노 기반 고밀도 한국형 핵전지 핵심기술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학교 등 대학 및 연구소와 CIS, 맨텍 등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차세대 핵전지는 방사성동위원소에서 나오는 베타선원을 이용, 전력을 생산하는 반영구적 미래전지다. 핵전지 개발기술은 나노 공정기술을 이용해 동위원소 고밀도 집적 및 하이브리드 전지시스템 기술을 응용한 첨단융합기술에 해당된다.
핵전지는 수명이 최소 10년 이상인 전지로 군사용과 우주용 등 첨단산업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돼 주목받아왔지만 방사성동위원소의 고밀도화 및 전지시스템 구현 기술에 한계가 있어 실용화에는 걸림돌이 많았다.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핵전지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소재와 공정, 모듈, 시스템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관련 제품의 국산화 및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규호 센터장은 “향후 한국형 핵전지 상용화를 위한 핵심 공정기술개발에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대형 R&D수행역량 제고 및 차세대 핵심 원천기술보유 등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