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가 세무회계 소프트웨어(SW)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빅데이터 검색엔진 분야와 전자문서관리시스템 분야 발전에 기여한 박재호 와이즈넛 대표와 조해근 굿센테크날러지 대표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SW산업 관계자 300여명 참가한 가운데 `제13회 SW산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내 SW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3인에 대한 포상과 우수 SW제품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유공자와 신SW상품대상, 글로벌 SW공모전대상 외에 지역 SW 산업진흥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지역 SW산업진흥공로자` 상을 신설해 의미를 더했다.
지식경제부는 은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 외에 전승민 엠투소프트 대표 등 6명에게 대통령표창, 장진영 유엔진솔루션즈 대표 등 7명에게 국무총리표창, 고경구 앤드와이즈 대표 등 17명에게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신SW대상엔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가 대통령상을, 김종태 제이앤디테크 대표와 박상조 다우인큐브 대표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글로벌 SW공모대전상 부문엔 손호영 삼성SDS 수석연구원(대통령상) 외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숭실대학교 등 5개 대학생팀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SW기술대상은 SK C&C(지경부장관상), 지역 SW산업진흥공로자상은 천종현 에이딕 대표와 채정식 한신정보기술 대표가 수상했다. SW동반성장 우수사례로는 LG CNS와 엘림넷이 선정돼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았다.
오경수 한국SW산업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으로 SW 산업이 미래 국가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힘차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열린 `2012년 SW 대중소 동반 성장대회`는 우수 동반성장 기업 시상과 사례를 소개했다. SW동반성장위원회는 하도급 끼워넣기 자제 등 4개 항목 결의문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다양한 활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