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지원센터(센터장 류재현·이하 자동차센터)는 부산시 핵심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의 녹색 성장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 센터다.
2004년 지식경제부와 부산시가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자동차센터는 자동차 부품 기업의 고부가가치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종합적 기술 지원을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자동차센터에는 다양한 국제 수준 인증시험시설이 구축돼 있다.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료전지차 및 전기자동차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그린카 부품용 전자파 시험실 및 신뢰성 평가 장비를 구축, 기업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린카 부품용 전자파 시험실에는 고전압 부품용 전자파 방사 측정, 내성 시험, 과도측정, 전기차 충전기 시험 등을 할 수 있는 시험 설비가 구축돼 있다. 그린카 고전압 전장 부품, 전기자동차 DC-DC 컨버터, 인버터 등 각종 전기차 관련 부품 전자파 인증 시험을 지원한다.
자동차센터는 최근 자동차 전자파시험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KOLAS)을 획득, 전자파 환경 대응 분야 역할 강화에 나섰다. 현대·기아, 르노삼성, 대우버스 등 국내 완성차 업체, 시험분야 인증기관과 전자파부문 시험 성적 상호 인정 협약을 체결하고, 전자파적합성(EMC) 설계 및 대책 기술 교육을 추진 중이다.
자동차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부산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과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을 수행하면서 동남권 및 대경권 지역 자동차·의료·가전·국방 분야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문제를 해결, 지역 기업 기술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이 지역 관련 산업 분야에서 매출 392억원, 고용 67명, 수출 66억원 등 성과도 일궈냈다.
류재현 센터장은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기업 지원지원 사업으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