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 대부분이 LG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되었으며 이는 삼성전자 의존도를 줄이려는 애플 계획의 일환이라고 타이완의 디지타임즈가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각) 디지타임즈는 애플 아이패드 미니에 여전히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공급은 LG디스플레이로부터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AU옵트로닉스 역시 수율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이패드 미니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디지타임즈는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와 AU옵트로닉스가 아이패드 미니의 디스플레이 주요 공급업체이며 11월 공급된 패널은 400만장”이라고 전했다. 또 대부분의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공급했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인용 보도한 BGR은 부품 공급에서 삼성전자 의존도를 낮추려는 애플의 노력이 꾸준히 진행 중임을 시사 한다고 전했다. 디지타임즈는 지난달에는 애플이 4세대 아이패드와 최신 맥북 컴퓨터에서는 삼성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