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S, 신개념 스마트폰 충전 기술 개발

전원 어댑터를 스마트폰에 꼽지 않고 붙여서 충전하는 새로운 기술이 나왔다.

SPS(대표 김현준)는 22일 자성을 이용한 도킹 방식 충전기술 `매컨(Magconn)`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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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S는 다음 달 삼성전자 갤럭시S3 배터리 커버와 케이스 타입 제품을 출시한다. 배터리커버 타입은 충전이, 케이스타입은 충전과 데이터통신이 함께 지원된다.

매컨 기술은 무선충전방식인 자기유도방식과 같이 패드에 올려놓지만 실제로 접점부위를 자석으로 붙잡고 있는 형태다. 이 때문에 자기유도방식보다 충전 효율이 높고 데이터 통신도 할 수 있다. 접점이 있기 때문에 거리를 늘릴 수 없지만 충전 효율은 95% 수준이다.

SPS는 다음달 갤럭시S3용 제품에 이어 아이폰5와 갤럭시노트2 제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이 제품은 기존 10만원대 무선충전기보다 절반 가격 수준이다.

김현준 SPS 사장은 “매컨 기술은 유선과 무선의 절묘한 결합이 특징”이라며 “매컨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전파인증을 받지 않아도 되는 등 자기유도와 공진방식처럼 전자파 위험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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