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가 지난 20일 자사 물류연구소가 개발한 신기술 및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물류기술포럼 `테크 콘서트(Tech Concert)`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CJ GLS 물류기술포럼 `테크 콘서트`는 손관수 CJ GLS 대표를 비롯해 CJ그룹 물류사업부문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J제일제당센터에서 열렸다. 회사는 포럼에서 그동안 개발된 RFID/USN 기술 기반 물류기술에 대한 설명회 및 물류장비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포럼은 그간 CJ GLS가 독자 개발한 물류 신기술 이해도를 높여 운영 효율화를 이루고, 한층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회사는 △물류센터 내에 보관된 상품 정보를 3D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개발된 `3D 비주얼라이저(Visualizer)` △입고·출고·재고조사 등의 작업 시 해당 상품과 수량을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주는 `MPS(Multi Purpose System)` △RFID/USN 기술 기반 온습도관리장비 `쿨가디언(CoolGuardian)` △쿨가디언에 운행기록계 기능을 탑재해 차량 운행정보에서 온·습도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다목적 디지털운행기록계 `쿨가디언-타코(CoolGuardian-Taco)` 등 CJ GLS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물류 시스템을 모두 소개했다.
회사는 기술 활용분야 및 실제 현장에서 적용돼 운영 효율화를 이끌어낸 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향후 국내 최대 물류기업으로써 안정적 운영 역량과 함께 우수한 기술력을 적극 부각시키는 영업 전략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포럼을 기획한 박병수 CJ GLS 종합물류연구소장은 “미래 물류산업에서 핵심 경쟁력은 기술력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며 “첨단 물류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2020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GLS는 지난 2005년 물류전략연구소를 설립해 R&D에 힘을 쏟아오고 있으며 국내 유일로 RFID/SUN 연구팀을 갖추고 RFID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