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기업인 IBM이 내년 제주를 지능형 도시로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IBM이 공모를 거쳐 제주도를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13년 스마터 시티 챌린지` 대상 사업도시로 선정했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 3관왕 선정 등을 활용한 글로벌 브랜드 육성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응모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도시는 제주도, 미국 버펄로시 등 세계 31개 도시다. 아시아에서는 10대 도시가 선정됐으며 한국에서는 제주도가 유일하다.
IBM은 내년 분야별 전문가 6명을 제주에 파견, 환경·교통·도시계획·문화·브랜드·마케팅 등 도시 핵심문제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대안을 제시한다. 지능형 도시 육성을 위해 무상 투자하는 기술과 서비스는 40만 달러 상당이다.
제주도는 이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관광객이나 투자 유치가 더욱 활성화되고 국제자유도시 기반 구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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