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변리사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특허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시행된 올해 제49회 변리사 국가자격시험에 235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변리사 제2차 시험에는 총 1154명이 응시해 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합격 점수는 59.5점으로 지난해 56.83보다 2.67점 상승했다.

합격자 중 석·박사 이상 비중은 17.9%로 지난해 21.7%보다 3.8%포인트 하락했다. 여성 합격자는 59명으로 전체의 25.1%를 차지해 지난해(25.4%)보다 소폭 줄었다.

합격자 전공별 분포는 전기·전자 분야가 105명(4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학·생명공학 분야 66명(28.1%), 기계·금속 분야 41명(17.4%) 등으로 나타났다.

인문·사회 분야 전공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 1명(2.2%)만 배출됐다.

75.5점을 얻은 정재철(41)씨가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고, 최고령 합격자는 정병홍(47)씨, 최연소 합격자는 배진현(20)씨이다.

최종 합격자와 점수는 이날부터 변리사 홈페이지(www.Q-net.or.kr/site/patent)를 통해 60일간, 자동응답 (☎1666-0100)로 나흘간 안내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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