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현장에서 첨단 의료기기를 사용한 사례와 개발을 제안하는 행사가 열린다.
영남대학교의료원(원장 이수정)은 7일 오후 영남대 의과대학 죽성강의실에서 의료기기 수요자인 병원 현장 임상의사들의 기기사용 사례 및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제4회 의료기기 상생협력 세미나`를 연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원(KEIT)과 의료기기 상생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대학병원 교수들이 연사로 나서 다양한 임상현장 적용 사례를 들려준다.
세마나 1부에서는 안상호 영남대병원 교수(재활의학과-척추센터)는 `척추통증 및 재활 치료기기 사용 사례와 개발 제안`을, 김호각 대구가톨릭대학병원 교수는 `국산 소화관 스텐트 사용 사례 및 개발 제안`, 허승호 계명대 동산병원 교수는 `심장질환 원격진료 사례 및 개발 제안`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또 2부에서는 박종원 영남대병원 교수(신장내과)와 박일형 경북대병원 교수(정형외과) 등 대학병원 교수들이 참석해 정형외과와 내과계 의료기기 사용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수정 영남대 의료원장은 “정부와 의료기기 산업계가 힘을 합쳐 의료기기산업을 오는 2016년까지 세계 10위권 반열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미래를 선도하는 의료기기 기술개발 방향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