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주목 받던 구글 월릿이 플라스틱 카드 버전으로 출시된다고 인포메이션위크가 안드로이드 팬사이트인 안드로이드폴리스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구글은 매장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지원하지 않아 구글 월릿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해 이 같은 카드 버전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 카드는 일반 신용카드가 사용되는 곳이면 어디든 사용이 가능하다.
구글 월릿 카드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나 비자, 마스터카드 등 유명 업체 카드가 저장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자주 사용하는 빈도에 따라 저장하는 카드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자카드를 자주 사용한다면 따로 설정을 변경하지 않는 한 구글 월릿 카드로 결제할 때 항상 비자카드가 먼저 결제카드가 되게 할 수 있다.
이밖에도 현금 입출금이나 송금 기능 등도 추가될 것으로 안드로이드폴리스는 내다봤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