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이탈리아 IMAST와 R&D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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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왼쪽)과 에벨리나 밀레라 이탈리아 첨단소재 기술특구 대표가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이탈리아 첨단소재 기술특구(IMAST)가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 체결으로 두 기관은 고분자 및 복합소재 응용분야의 연구개발 과제 발굴을 위해 정보를 교류하는 등 양국 간 소재부품 기술협력 증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게 된다.

IMAST는 이탈리아 캄파니아 지역 특구로, 이탈리아 신기술에너지환경청(ENEA), 이탈리아 국립연구소(CNR)를 비롯해 이탈리아 최대 자동차 업체 피아트, 항공기 제작사 보잉,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KIAT는 `2012 글로벌 소재·부품산업대전`과 함께 열리는 `GP(Global Partnership) Korea 2012`에 IMAST를 초청해 SK이노베이션, 성우 오토,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국내 소재부품 기업 및 연구소와 기술협력 상담을 주선했다.

김용근 KIAT 원장은 “부품산업에 집중한 우리나라는 조선, 자동차, 철강 등에서는 굳건한 입지를 확보했지만 첨단소재분야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국내 소재 분야 중소기업들이 해외 유망 기술을 습득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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