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선]안랩 "WBS 사업자 선정 특혜 사실 아니다"

안랩은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선정 특혜 의혹제기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안랩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모 종편방송에 보도된 `WBS 사업자 선정 한 달 전인 2010년 7월 28일 안철수 후보에게 계획이 미리 전달되어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안랩은 “주관부처인 지식경제부가 2010년 7월 7일에 이미 더욱 자세한 내용을 12페이지 분량 보도자료로 배포한 바 있다”며 “보도자료 배포 후 다룬 인터넷 기사만도 20개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또 “7일자 보도자료는 대부분 WBS에 집중된 내용이었고 28일 제공자료는 `지식경제 R&D 2010년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계획자료`로 WBS 관련 언급은 4~5줄에 불과했다”며 “더 늦게 나오고 간략한 내용을 참고해 안랩이 한 발 앞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안랩은 “지식경제부가 수많은 전문인력을 활용해 공정하고 엄정하게 심사한 프로젝트를 명확한 근거 없이 사전 자료 유출이 되고 공정하지 못한 것으로 폄하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안랩은 자체 기술력으로 공정한 과정을 거쳐 사업수행자로 선정됐다”고 주장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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