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특집]펜탁스 K-5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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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는 지난 2010년 9월 선보인 DSLR 중급기 `K-5`의 후속모델 `K-5Ⅱ`와 `K-5Ⅱs`를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세기P&C를 새로운 공식 총판으로 선정하고 마니아층 위주였던 기존 시장을 일반 대중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시장에 11월에 출시하는 DSLR 신제품 2종은 펜탁스 K시리즈의 최상위 기종이다. 1628만화소의 APS-C 포맷 CMOS 센서를 탑재했다. 감도(ISO) 100에서 1만2800을 지원하며 확장 감도는 ISO 80, 2만5600, 5만1200까지 구현한다.

이번 신제품은 새로 개발한 위상차 AF(자동 초점) 모듈로 포커싱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강점이다. 노출값 설정 시 가장 어두운 -3EV에서도 높은 AF 포착력과 속도를 구현한다. 8000분의 1초 수준의 고속 셔터 스피드와 초당 7매의 고속 연속촬영 기능을 갖췄다.

동영상은 풀HD 해상도의 25프레임을 지원한다.

3인치 92만화소 LCD 모니터를 탑재했으며 반사반지 코팅이 돼 있다. 액정 사이의 공기층을 없애 빛 반사와 분산을 억제함으로써 야외에서 액정 모니터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뷰파인더는 카메라에서 보이는 그대로를 촬영할 수 있는 시야율 100%를 구현한다.

마그네슘으로 본체를 제작했고 방진 방한 효과를 구현한다. 영하 10℃에서도 동작하는 내한 기능을 지원한다.

K-5Ⅱs는 K-5Ⅱ와 사양은 동일하지만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해 해상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모델이다. 로우패스 필터는 일정 패턴을 가진 여러 무늬가 겹치는 모아레 현상을 방지하고 자외선, 적외선을 차단하며 센서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세기P&C는 전국 대리점을 확대하고 기존 AS센터를 활용해 펜탁스 제품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2월부터 본격적으로 K-5Ⅱs와 K-5Ⅱ에 대한 국내 마케팅과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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