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스크린용 강화유리 제조기업인 코닝이 자사의 고릴라 글래스를 장착한 단말기가 10억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각) 코닝은 2012년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고릴라 글래스 장착 단말기가 10억대를 넘어섰으며 33개 주요 브랜드의 단말기가 최소 1개 이상의 제품에서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장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500개의 개별 모델 단말기가 고릴라 글래스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닝의 스크린용 강화 유리는 스마트폰에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태블릿PC, 노트북, 심지어 TV에도 탑재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슬래시기어는 전했다.
코닝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20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지난 분기보다 7% 성장했으나 지난해 동기보다는 2% 하락했다. 순수입은 5억2100만달러로, 전 분기의 4억6200만달러에서 상승했으나 지난해 동기보다는 36%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의 순수입은 8억1100만달러였다.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기술은 스마트폰 스크린용 강화 유리로, 사용자의 터치나 일상의 생채기로부터 화면을 강력 보호해준다. 이 때문에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채택했는지 여부가 스마트폰 스펙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