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가을 축제 `포스트시즌` 열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기업은 프로야구 관련 콘텐츠와 이벤트를 내놓으며 `포스트시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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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오는 11월 1일까지 SK와이번스 선수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모집하고 추첨을 통해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SNS 댓글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벤트 페이지(http://sns.skt4glte.com/13/web/index.asp)에서 응원하는 SK와이번스 선수 이름을 선택하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 이를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 미투데이 등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게재하면 된다.
SK텔레콤은 SK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100명에게 싸인볼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과 SK와이번스 자켓, 최신 LTE 스마트폰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기업도 새로운 게임과 이벤트 등을 통해 `포스트시즌` 열기에 동참하고 있다. 국내 최초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를 출시한 엔트리브소프트는 포스트시즌을 맞아 경기마다 승리팀을 예측해 맞히면 배당률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하는 `포스트시즌을 예측하라!`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또 이벤트 종료 이후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이용자 10명에게 `스카우트 이용권`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박혜란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전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통해 고객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모바일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벤트를 통해 야구팬의 뜨거운 응원이 선수에게 전달돼 멋진 경기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의 LTE 전용 초고화질 야구중계 서비스 ``T베이스볼`은 출시 2달 만에 이용자 수가 60만을 돌파하며 흥행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 평균 5000명이던 신규 이용자 수가 준플레이오프 시작 이후 평균 5만 명으로 10배 급증하는 등 포스트시즌 시작 이후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SK텔레콤은 포스트시즌 기간 중 100만 가입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