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네트웍스(대표 김봉수)는 제품생산을 위해 원자재를 매입 했지만, 생산에 투입하지 못하고 보유만하고 있는 악성 원자재를 필요한 원자재로 바꿔 쓸 수 있는 물물교환 사이트 ‘도깨비MP’(dkb.e-sang.net)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조 기업들은 생산이나 보관 과정에서의 불량이나 제품 사양 변경 등으로 생산이 중단된 경우에 사용 못하게 된 원자재들이 흔하게 발생하게 된다. 이런 원자재들은 다른 수요처에게는 정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나 원자재의 수요처를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처분을 못하고 쌓아만 놓거나 헐값에 매각하거나 폐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도깨비MP는 물물 교환방식을 도입해 기업들에게 서로에게 필요한 자재를 교환 하도록 하여 원자재를 헐값에 내놓지 않고도 거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금 없이도 필요한 원자재를 구매하고 골치 아픈 악성 원자재를 처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업에선 악성 원자재를 필요한 자재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원자재 자원이 폐기되지 않고 재활용 되는 선순환 사이클을 형성하고 더불어 산업 내 자원 효율을 높이고, 기업들간에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방식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상네트웍스 조운식 팀장은 “서비스 도입 초기에는 이상네트웍스가 다수의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는 스테인레스와 철강제품으로 시작하나, 점차 서비스를 확대하여 건설, 석유화학, 자동차 등 유관업종의 원자재 품목을 추가하여 향후에는 모든 원자재 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테인레스와 철강제품의 악성 원자재 발생율은 전체 정품시장의 3~5% 내외. 이상네트웍스는 이 시장을 초기 타겟으로 설정하고 스테인레스와 철강에서만 연간 1000억원 이상의 거래 목표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스마트폰 앱(APP)을 활용하여 제품을 등록?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플랫폼유통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