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민 3천여명이 새만금 현장에서 새만금 개발 촉진을 염원하며 싸이의 `말춤`을 추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새만금사업 범도민지원위원회는 13일 오후 부안 방면의 새만금 노출 부지에서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 발의와 국회 통과를 기원하는 터 밟기 행사를 열었다.
`응답하라, 2020 새만금! 개정하자, 2012 새특법`이란 표어를 내건 이번 행사는 궐기대회나 집회가 아닌 참여형 문화행사 형식으로 치러졌다.
행사장에서는 임실필봉농악단 공연, 박휘순 등 개그맨들의 콩트, 써니힐 등의 노래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참가자 3천여명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오빠는 새만금 스타일`에 맞춰 집단 말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북도는 새만금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새만금 개발 전담기구(새만금 개발청) 설치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 ▲산업단지 조성원가 인하방안 마련 등을 담은 새만금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달 말 의원발의로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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