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슈] KT-LG유플러스 `야심작` 격돌

이번 주 KT와 LG유플러스가 나란히 야심작을 내놓는다. 세기의 대결로 주목받는 삼성전자와 애플 간 특허 전쟁도 지속된다.

KT는 15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이석채 회장이 디자인 경영을 선언한다. 이통사 중 처음으로 디자인 경영을 내건 KT가 구체적 내용은 함구로 일관하고 있어 세부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IPTV 서비스를 마침내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16일 IPTV와 구글TV를 결합한 스마트 IPTV서비스를 선보인다. 구글TV가 유료방송과 결합한 세계 최초 사례로, 방송통신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된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오는 19일 삼성전자 갤럭시 제품에 대해 미국 내 수입을 막아달라고 애플이 제기한 내용의 예비판정을 내린다. 3개월 뒤 최종판정이 내려지지만 예비판정이 뒤집히는 사례가 거의 없어 이번 판정이 중요하다.

ITC는 지난 9월 삼성전자가 애플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수입금지를 요청한 소송에서 애플 손을 들어줬다. 공격에 실패한 삼성이 이번 방어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내년 2월 출범하는 차기 정부에 대한 각계 정책 제안은 이번주에도 지속된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18일 `차기정부 방송통신정책포럼`을 개최해 바람직한 통신시장 경쟁 정책과 이통 요금 정책 방안을 모색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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