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와 국민 소통 다리 놓는 NHN 라인

일본의 실질적 수반인 총리가 NHN `라인`으로 국민과 소통한다.

NHN재팬은 일본 정부가 라인에 `수상관저` 계정을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행정 기관이 라인 공식 계정을 만든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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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각 관방 홍보실이 운용하는 이 계정은 라인 친구에 각종 정책 정보와 총리 관련 정보를 보낸다. 유사시에는 재해 관련 정보를 빠르게 전파하는 채널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10~30대 스마트폰 이용자를 중심으로 3100만명에 달하는 일본 라인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 국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라인은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사용자가 빠르게 늘어 현재 사용자 6600만명을 돌파했다. NHN은 라인을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기업·기관 등의 공식 계정을 제공, 고객과 소통 채널을 제공한다.

NHN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행정 기관과 지방 자치체에도 공식 계정을 제공, 공공성 높은 정보 유통 채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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