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8일부터 사흘간 `제3차 정지궤도 환경위성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환경부가 국토해양부·교육과학기술부·기상청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2018년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 정지궤도 환경위성 국제자문그룹 멤버인 미국·유럽의 위성개발 관련 권위자 17명, 국내 환경위성 관련 공무원, 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 등 약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유발물질과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이동 감시를 위한 환경위성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상황을 점검하고, 기술적 실현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홍유덕 환경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장은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과학적·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 유발 인자와 대기환경에 대한 입체적 감시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며 “워크숍은 환경위성 사업의 과학적·기술적 기반을 다지고 선진 경험을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