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대)이 영국 `더 타임스`가 실시한 2012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종합 순위 세계 50위에 올랐다.
영국 더타임즈와 세계적 연구평가기관 톰슨-로이터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포스텍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본 도쿄대를 제치고 논문 피인용지수에서 큰 점수 차로 아시아 1위(세계 52위)를 차지했다. 특히 연구 영향력을 평가하는 논문피인용지수 분야에서는 미국과 유럽대학들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80점 이상을 획득한 아시아 대학은 포스텍이 유일하다.
포스텍은 전체 평균 69.4점을 받아 서울대(59위·65.9점)와 KAIST(68위·64점)를 제치고 3년 연속 국내 1위를 지켰다.
또 포스텍은 공학 분야 평가에서 국내 최고 순위인 세계 24위(아시아 3위)에 올랐다.
포스텍과 비슷한 순위에 오른 대학은 중국 북경대 46위, 미국 브라운대 51위, 일본 교토대 54위, 서울대 59위 등이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