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경영진, 인재 확보에 직접 나서

효성은 지난달 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올 하반기 대졸공채 원서접수 기간 동안 서울대·고려대·부산대 등 전국 주요 17개 대학교에서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선 채용설명회와 채용상담회 등 리쿠르팅 행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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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장이 서울대학교 채용설명회에서 회사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효성은 리쿠르팅 행사에서 각 학교별로 우수한 선배 사원을 채용 대사로 선정하고 학교 현장에서 후배 구직자들의 취업 상담 및 질의 답변 등을 진행했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과 박재용 테크니컬얀PU장(상무) 등 경영진이 직접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회사의 비전과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 등을 설명하고 대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부사장은 최근 서울대 채용설명회에서 “효성은 입사 10~15년 만에 부장급 임원이 되는 것이 가능한 유연하고 탄력적인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많은 경쟁자를 따돌리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악착같은 열의를 지닌 사람, 글로벌 효성을 함께 이끌어갈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기업 블로그인 `마이프렌드 효성`에서도 채용 지원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효성 블로그는 `효성 얼마나 알고 있니` 퀴즈 이벤트를 열고 회사의 대표제품 및 사업을 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효성은 다양한 인재 유치 활동으로 올해 대졸공채에는 약 3만6000여명이 입사원서를 접수해 지난해 대비 약 15% 이상 지원자가 증가했다. 이번 대졸공채에서 전 사업부문에 전체 계열 및 학과에서 4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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