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행사는 `공공정보화 전략·사례`와 `소프트웨어(SW) 테스팅 기술·서비스` 두 트랙으로 나뉘어 총 12개 세션이 진행된다. 공공정보화 트랙에서는 전자정부 3.0 전략과 보안 관리체계, 망분리 및 가상 데스크톱(VDI) 도입 전략 등이 발표된다. SW 테스팅 트랙에서는 시큐어코딩을 위한 시멘틱 분석엔진, 테스트 관리툴을 활용한 테스트 품질 향상 전략 등이 소개된다. 행사장 한켠에는 업체들의 다양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부스도 마련된다.
◇다양한 공공정보화 사례 소개=하회신 메타빌드 부사장은 `전자정부 3.0 환경을 이용한 공공정보 공유·연동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전자정부 3.0은 공유·전달체계 및 소통·참여 맞춤형서비스, 상시 모니터링이 핵심이며 하 부사장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소개한다.
메타빌드는 전자정부 3.0 모델을 공공·금융기관에 혁신모델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메타빌드가 자체 개발해 2000여 기관에 공급한 시장점유율 1위 `메심 인디고` 미들웨어 플랫폼 제품군을 앞세워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와이즈원은 `협업 솔루션을 활용한 최적의 정보보안 체계 구축`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개요와 당위성을 짚어보고 자사 그룹웨어인 `와이즈원`을 활용한 ISMS 확장 방안을 공개한다.
유와이즈원은 보안체계와 관련된 콘텐츠를 집대성한 시스템 `와이즈원 ISMS`를 개발해 와이즈원 그룹웨어의 메일, 메신저, 알리미 등과 연동할 계획이다. 보안이 적용되는 ECM 기능과 통합 커뮤니케이션(UC) 기능으로 구성되는 와이즈원은 기간계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협업 솔루션이다.
최영선 윌비솔루션 상무는 `데이터 웨어하우스 기반 스마트 BI 구현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최 상무는 공공기관 데이터 웨어하우스(DW) 또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구축 사전 준비과정과 구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기술적·프로세스적 이슈를 설명한다.
또 BI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조직 차원의 성공요소와 효율적 추진전략을 발표한다. 윌비솔루션은 이번 세미나에서 별도 부스를 설치해 윌비솔루션이 보유한 고객관리솔루션(i-CRMS)과 경영관리솔루션(i-SEMS)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위세아이텍은 `공공정보 품질관리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공공기관 데이터 품질확보에 대해 발표한다. 최근 공공정보 민간 개방 추진과 더불어 공공 부문의 데이터 품질 확보가 중요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 데이터 품질관리지침을 발표하고 법제도를 개선해 공공 데이터 품질관리를 의무한다는 방침이다. 위세아이텍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데이터 품질관리 방법과 장애 요인 해결방안을 소개하고, 위험요소를 성공요소로 변환하기 위한 제언을 내놓는다.
SAP코리아는 이번 세미나에서 `공공업무를 위한 SAP 분석시스템`을 주제로 BI 관점에서 본 IT비즈니스 트렌드와 SAP BI 솔루션을 소개한다. SAP BI 솔루션은 다양한 형식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식별하고 통합해 정보 분석까지 제공하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이다.
SAP코리아는 스마트 BI를 위한 전략과 통합정보제공을 통한 경영지원 체계, 실시간 BI 플랫폼, 사용자 중심 분석환경 요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BI 솔루션 유통 총판인 소프트뱅크커머스와 함께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데모도 시연할 계획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전시 부스 설치로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다. 영림원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은 오랜 기간 공공기관과 비영리 법인에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해왔다. 2010년에는 KOTRA 주관 해외 진출 10대 SW 기업 중 ERP 업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정부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인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WBS)` 3차 과제에 `통합 스마트 ERP 개발`이 선정돼 현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 서비스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영림원은 정부에서도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하고 있는 국내 대표 ERP 전문업체다.
◇SW 품질관리, 테스팅 자동화·이슈관리가 해법=SW 테스팅 기술 트랙에서는 지티지가 `사례를 통해 본 테스트 관리 및 테스트 자동화`라는 주제 발표로, 다수의 테스트체계 정립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한다. 다양한 테스트 영역에서 필요로하는 요구사항·테스트설계·테스트실행·결함 등의 테스트 관리 중요성과 활용 사례를 집중 소개한다. 또한 테스트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기능테스트 자동화 적용사례를 연계해 발표한다.
정영범 파수닷컴 팀장은 지난 6월 발표된 `시큐어코딩(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적용 의무화` 법안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의미기반의 분석 엔진을 탑재한 `스패로우 SCE(SPARROW SCE)`을 소개한다. 이 제품은 프로그램을 실행시키지 않고 소스코드 만으로 보안약점을 찾아 주는 정적분석 도구이다. 일반적인 정적분석 도구는 프로그램의 생김새나 구조만 관찰해 쉬운 패턴의 간단한 오류만 찾아내는 신택틱(Syntactic) 분석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반면, `스패로우 SCE`는 프로그램의 실행 의미를 파악하는 시맨틱(Semantic) 기반의 분석엔진을 적용해 신택틱 분석엔진으로는 검출이 어려운 보안약점까지 정확하고 정교하게 검출해 준다. 정영범 팀장은 의미기반 시맨틱 분석 엔진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와이즈스톤은 이슈관리시스템인 `아울-ITS`를 통해 개발과정 중의 이슈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과 적용 사례를 제안한다. 품질관리 활동의 변화로 개발단계별 품질에 대한 이슈를 체계적인 관리도구 없이 관리하는 것은 이슈의 누락 문제와 이슈의 처리 상태 확인 및 이슈의 특성별 통계 정보의 확인 어려움 등 많은 비효율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예방 중심의 품질 검사를 위한 방안으로 와이즈스톤이 개발한 `아울-ITS`의 특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재웅 아이지오 대표는 현재 테스트 현장에서 수작업에 의해 진행되는 테스트 과정을 지적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 및 테스트 품질관리의 어려움은 무엇인지, 테스트 품질 향상을 위해 어떤 조치들을 해야 하는지 테스트 품질 향상 전략을 발표한다. 특히 현재 수기로 진행되는 테스트 프로세스 및 테스트 관리가 시스템적으로 이뤄질 때 어떤 장점이 있는지 집중 소개할 방침이다. 아이지오의 테스트관리 툴인 `테스트로(TestRo)`의 필요성 및 특장점에 대해서도 같이 소개한다.
씽크포비엘은 `이슈 기반의 프로젝트 성공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로 통합 테스트 단계부터 유지보수 단계에 이르기까지 돌발적으로 발생되는 이슈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성공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슈등록, 이슈분석 등 이슈관리에 소요되는 비효율적 작업을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관리 전략을 발표한다. 즉 `이슈 경영`에 대한 통찰력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계획이다.
박상균 씨엔큐소프트 대표는 SW분야 변방이었던 품질관리·품질보증 업무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집중 설명한다. 오랜 일본 프로젝트 수행경험과 SW 개발 및 SI 프로젝트 수행현장에서 얻는 품질관리 노하우도 전격 공개한다.
이와 함께 테스트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우리나라 개발자와 프로젝트 관리자가 모르고 있는 사실을 적시하고,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사례 소개로 전략적인 테스트의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 일본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SW 기업들이 반드시 알고 지켜야 할 부문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이러한 품질 관리에 대해 경영자의 관심과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역설할 예정이다.
성현희·안호천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