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뮤비로 '기네스 북' 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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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가수 싸이(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가 인증하는 유튜브 최다 추천(좋아요·like) 기록을 깼다.

GWR는 20일(영국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사상 가장 많은 사용자가 추천한 비디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9시 현재 유튜브에서 약 228만 명의 이용자로부터 `좋아요`를 받았다.

이는 미국 일렉트로닉 듀오 엘엠파오(LMFAO)의 히트곡 `파티 록 앤섬(Party Rock Anthem)` 뮤직비디오(157만 건),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 뮤직비디오(132만 건) 등이 세운 종전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GWR는 싸이를 "한국의 가수이자, 작곡가이자, 래퍼"라고 소개하면서 `강남스타일`은 싸이의 최고 히트곡이자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K팝 뮤직비디오라고 소개했다.

기록 담당자 댄 배랫(Dan Barraett)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특정 비디오의 조회 수가 1억 건을 넘어서는 건 상상하기 어려웠지만, 싸이는 불과 3개월 만에 그 두 배가 넘는 기록을 달성했다"며 `강남스타일`의 기록을 높게 평가했다.

싸이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도 이어졌다.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21일자에 `전염성이 강한 동영상이 선전 도구로 활용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상세히 소개했다.

AP 통신도 19일 밤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조회 수 2억2천만 건을 넘었다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싸이의 이력과 `강남스타일` 속 `강남`의 의미, 노래 가사의 뜻 등도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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