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감성적인 게임배경, 손쉬운 작동법으로 여심 사로잡아
문화콘텐츠 전문전시회인 `광주 에이스페어(ACE Fair) 2012`가 열린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이곳에서 20, 30대 젊은 여성들이 게임 삼매경에 푹 빠졌다. 인터세이브(대표 이갑형)가 최근 선보인 스마트폰에서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웹게임 `레전드오브히어로즈`(loh.webgm.co.kr)에 열중하고 있었다. LOH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감성적인 게임배경, 손쉬운 작동법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보통 웹게임하면 남자들의 전유물로만 생각해 왔으나 게임을 즐기는 여성의 모습에서 새로운 시장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인터세이브가 지난 18일부터 프리베타테스트에 나선 LOH가 벌써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유무선에서 완벽히 호환되는 최초의 웹게임 `LOH`가 출품된 광주에이스페어 시연장에서는 하루평균 1000여명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온라인 회원수도 하루에 4000여명이 신규 가입하면서 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유저들이 관심이 늘면서 인터세이브는 21일 안카르 서버를 추가로 오픈해 최적의 게임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LOH는 기존 웹게임과 달리 독자적으로 구현되는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돼 PC와 스마트폰에서 동일한 환경을 제공한다. 인터세이브는 프리OBT 일정에 맞춰 스마트폰용 LOH 앱을 동시에 출시했다. 서버를 증설해 웹과 스마트폰 유저간 SNS 연동 서비스를 추가, 친숙한 커뮤니티 환경을 구축한 것.
다음커뮤니케이션과 LOH채널링 계약도 체결했다.
약관에 따라 다음회원은 간단한 동의 및 인증 절차만으로 다음게임에서 LOH를 이용할 수 있다. LOH는 현재 프리오픈테스트 및 채널링을 기념해 `오빤 어떤 스타일` 이벤트가 진행 중에 있다. 총 6개의 스타일로 구분된 이번 이벤트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이벤트 참여자에게 아이패드, 헤드샷 등의 IT 상품 및 게임캐시가 선물로 제공된다.
이갑형 사장은 “다음과의 채널링 계약으로 더욱 많은 유저들에게 LOH의 재미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으며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위해 다음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