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보안USB 기능을 한 차원 높인 `시큐유에스비(SecuYouSB)2.0` 개발을 완료,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지난 2007년 비젯과 공동 개발한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시큐유에스비2.0`은 윈도7·비스타는 물론이고 64비트 운용체계(OS)·오라클 등 다양한 OS 및 DB와 연동되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정보유출방지 기능과 매체제어 및 문서보안 기능도 보강했다.
특히 온라인 주입 기능을 통해 일반 USB, 외장형 하드 등 여타 보조기억장치와 더불어 노트북에도 사용자 인증, 암호화, 사용이력 관리 등의 보안기능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콤은 이를 통해 전체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보안USB 시장의 30%를 점유할 것으로 기대했다.
우주하 코스콤 사장은 “시큐유에스비2.0은 금융IT 모범규준에 따라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에 적합한 보안 메모리시스템”이라며 “스마트폰 대중화로 보안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