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0주년특집4-서비스/콘텐츠한류]네오플

네오플(대표 강신철)은 2008년 넥슨의 자회사로 편입된 온라인 게임 개발사다. 2001년 설립해 게임포털 `캔디바`를 시작으로 `신야구`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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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CI

2004년 첫 공개한 던전앤파이터는 네오플의 개발력과 넥슨의 국내외 사업 역량이 더해 만들어진 대표적 성공 사례다. 현지 인기 순위 1, 2위를 다투는 중국에서는 서비스 4년이 지난 8월 최고 동시접속자 수 300만명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던전앤파이터는 국내에서도 넥슨 최고 매출 1, 2위를 다투는 인기 게임이다.

네오플은 2010년 매출 2117억원, 순이익 1481억원, 영업이익율 87%에 이르는 경이적인 기록을 냈다. 지난해에는 던전앤파이터 중국 매출에 힘입어 2935억원을 벌어들였다. 영업이익은 2560억원에 이른다. 국내 게임업계 톱3 수준이다.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멀티 플랫폼 개발에 도전했다. 스마트폰 게임 `던전앤파이터:여거너`와 함께 X박스360 타이틀인 `던전파이터 라이브:헨돈마이어의 몰락` 등 다양한 플랫폼과 기기로 확장했다.

`던전파이터 라이브`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제휴로 개발한 넥슨의 첫 번째 X박스360 타이틀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인 `X박스 라이브 아케이드`에서 서비스 중이다.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총 8개 언어를 지원하며 해외 시장을 공략 중이다.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이후 5년 만에 신작 사이퍼즈를 공개했다. 사이퍼즈는 3D 액션에 전략 요소가 가미된 액션 AOS(Aeon Of Strife) 게임이다. 국내에서만 8만명이 넘는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상반기에는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맺는 등 본격적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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