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황주호)은 1977년 설립 이래 국내·외 에너지 동향과 국가에너지정책수립에 부합하는 에너지 관련 기술을 개발해 왔다. 단, 원자력 분야는 제외다.
정규직 인력 379명이 1635억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이번 행사에 공개하는 신기술은 수분은 많고 열량이 낮은 저등급석탄을 고품위화시키는 `저등급 석탄 고품위화 기술`을 비롯한 연소배가스 내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CO2 흡수제 키어솔`, 에너지절약 건축공법과 신재생에너지기술이 적용돼 에너지를 자립 자족하는 미래형 주택 `제로에너지솔라하우스`, 석유화학 등에서 발생하는 혼합가스로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등을 전시한다.
이 외에도 `기공성 전극 적용 공기정화용 필터` `태양열발전용 자연순환형 태양열 흡수기` 등 기술이전 대상인 8개 기술들을 패널과 전시물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에너지연은 R&D 성과확산 및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IP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 마련 및 연구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조직 중 `산업기술협력센터`는 산학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운영과 IP(지적재산권)경영을 통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중소기업 기술지원 및 벤처기업 보육, 인력양성 등의 수행으로 에너지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
하영진 기술확산부장은 “최근에는 국제화 전략에 맞춰 국내를 넘어 해외 기술이전을 추진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가속화 하고 있다”며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기술평가원 등과 협력 채널을 구축해 국내·외 기술이전 및 수출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