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IT게이트웨이] 수닝 `탈 유통 전략` 선언

중국 최대 전자제품판매점 수닝이 `탈 가전` 전략을 선언했다.

수닝은 9월 말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난징 등 4곳에 첫 수닝 종합잡화소매점인 `엑스포메트로(Expo metro)`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연내 20개 지점을 추가로 개설하고 향후 3년 내 400개 수닝지점을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 엑스포메트로 매장에는 잡화, 도서, 의류, 완구 등 17개 품목 2000여개 브랜드가 추가됐다. 이는 올해 초 장진둥 수닝 대표가 “수닝 전기에서 뒤에 붙은 `전기` 두 글자를 떼버릴 것”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도 마찬가지다. 수닝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수닝 테스코도 도서, 잡화 등으로 품목을 확장했다. 수닝 엑스포메트로 지점에 수닝 테스코 배송창구를 마련해 `오프라인 수령`을 가능하게 했다. 향후 수닝 테스코는 인터넷 구매제품 단독 창고를 설립하고 외연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공동으로 공유하는 애프터서비스(AS) 점포도 늘릴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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