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수출이 540억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경신하며 국내 수출품목 중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5일 대한석유협회는 올해 8월까지 석유제품 수출액(잠정)은 362억4000만달러로, 2위를 기록한 반도체(324억 달러)를 큰 폭으로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석유협회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석유제품 수출 최고액인 지난해 516억 달러를 경신해 540억 달러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협회는 석유제품의 수출 증가 이유를 고유가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과 함께 주요 수출 국가인 아시아 역내의 견조한 수요 및 네덜란드 등 EU국가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가 주요수출 품목, 2012년 1~8월 기준(잠정)]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