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바이오기업인 애드바이오텍(대표 정홍걸)은 피부 흡수력을 한층 높인 주름 및 탄력 개선 화장품 원료 `SP1-EGF`와 `SP1-FGF1`을 최근 개발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EGF(Epidermal Growth Factor, 상피세포성장인자)는 피부의 표피세포를 성장시키고 재생주기를 앞당겨 흉터 치료와 노화로 인한 각종 피부트러블 개선 및 예방에 효과를 보이며, FGF1(Fibroblast Growth Factor 1, 섬유아세포성장인자)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피부구조물질 합성을 촉진하고 피부탄력 향상과 주름형성 방지에 각광받고 있는 화장품 원료이다.
특히 EGF, FGF는 1g당 4천만원이 넘는 고가의 원료임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사용 시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의 본래 기능으로 인해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얼굴에 잘 흡수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애드바이오텍이 개발한 `SP1-EGF`와 `SP1-FGF1`은 이러한 피부 투과의 한계를 극복한 원료이다. 한림대학교 바이오메디컬학과 최수영 교수가 개발한 단백질전달시스템 특허기술(PTD: Protein Transfer Domain)과 EGF, FGF1을 결합해 피부투과시스템을 적용해 완성했다.
SP1-EGF, SP1-FGF1은 기존 피부장벽의 투과한계를 뛰어넘어 피부 속 깊은 곳까지 흡수가 용이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존 EGF 제품보다 피부조직의 탄력을 높이고 진피층 콜라겐의 고정력을 강화시켜 주름개선 효과가 월등히 뛰어나다.
최근 국가 공인기관인 ㈜더마프로에서 `SP1-EGF`, `SP1-FGF1` 의 안전성 시험 및 임상 효능시험도 마쳤다. 애드바이오텍은 이러한 SP1-FGF1, SP1-EGF를 고농도로 함유한 `FGF&EGF 스킨리뉴얼 앰플` 제품을 개발, 오는 10월 초 `Re+W3(리더블류 3)`라는 브랜드명으로 본격 출시한다.
정홍걸 대표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EGF, FGF 화장품은 고가의 원료로 인해 각각 1ppm이하로 매우 소량이 함유돼 있지만, 내달 출시되는 앰플은 SP1-EGF, SP1-FGF1 두 원료를 10ppm이라는 최고농도로 한 번에 처방할 예정이으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