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비즈니스포럼2012]<1>행사 개요

전자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미래비즈니스포럼(Next Business Forum) 2012`가 21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불안한 사업·경영 환경 속에서 방향 키가 될 내용들로 채워졌다. 미래와 도전의 가치만 갖고 있다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핵심 내용과 줄거리를 미리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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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애플 특허전쟁을 계기로 지식재산(IP)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첫 기조강연에 나서는 백만기 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은 글로벌 IP 의제에 대해 국내에서 가장 명확한 답을 갖고 있는 전문가다. 대혼란 속 특허소송과 IP 전략에 대한 갈증이 말끔히 해소될 것이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이어지는 기조강연에서 스마트 시대, 게임·콘텐츠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짚어 본다. 벤처 창업에서 출발해 코스닥 상장(IPO)을 넘어 글로벌 스마트게임 선도자로 성장하기까지의 전 과정이 살아있는 경영 키워드로 공개된다.

이날 오후에 열릴 스마트 컨버전스 세션은 `LTE 시대, 스마트 생태계 2.0`이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최근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계의 최대 화두는 LTE다. LTE 시대는 모바일 초고속 인터넷 시대를 의미한다. 이 세션에는 강문석 LG유플러스 부사장, 위의석 SK텔레콤 전무 등 통신·휴대폰·콘텐츠 분야 스마트 생태계의 한축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LTE 시대 변화의 물결을 함께 조망해본다. ICT코리아가 3G에서 뒤졌지만, LTE에서 다시 앞서 나갈 수 있는 전략도 모색해본다.

콘텐츠&뉴비즈니스 세션은 `모바일&소셜 시대의 뉴비즈니스`를 주제로 내걸었다. 모바일 및 콘텐츠 산업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스타트업의 성공 방정식을 풀어보는 시간이다. 추상적인 당위성을 나열하기보다는 구체적 사례를 들어 패널의 알짜 노하우를 참가자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이석우 카카오 대표와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 정욱 넵튠 대표, 노정석 아블라컴퍼니 대표가 패널로 나선다.

비즈니스IT 세션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컴퓨팅, 빅 데이터 등 IT업계 핫 이슈이자 시장 판도를 뒤바꿀 혁신 기술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이 이뤄진다. 패널 토론자로는 김인현 투이컨설팅 사장, 송정희 KT 부사장, 장동인 미래읽기컨설팅 사장, 황석주 포스코 최고정보책임자(CIO·상무), 형원준 SAP코리아 시장 등 5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컴퓨팅 시장 전망 및 구현 전략, 빅 데이터 시장 현황과 구현 전략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과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3년 엔터프라이즈 IT 시장의 핵심 이슈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태양광 그리고 에너지저장장치(ESS)`라는 주제로 열리는 `융합 신산업` 세션은 정양호 지경부 기후변화에너지자원개발정책관과 최갑홍 한국전지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업계에서는 윤여창 삼성SDI 전무와 최진석 STX솔라 대표이사가 나선다. 정양호 국장은 태양광을 비롯한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과 정책방향을, 최갑홍 부회장은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의 기술동향과 친환경 에너지산업과 ESS 융합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최진석 STX솔라 대표는 `국내 태양광 산업의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극심한 침체 원인, 시장의 미래,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 도래시기 등을 예측한다. 윤여창 삼성SDI 전무도 태양광 산업과 ESS의 연계방안과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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