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2년 연속 UN 전자정부 평가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또 우리나라 국민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65.2%에 달했고 이들 이용자의 60.1%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무선인터넷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2 국가정보화 백서`를 30일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 이용률은 78.0%로 2010년 대비 0.2%p 증가했으며, 인터넷 이용자 수는 3718만명으로 2010년 대비 17만명 증가했다.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65.2%로 2010년 대비 5.9% 증가했고 이용자의 60.1%가 스마트폰을 통해 무선인터넷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2년 UN 전자정부 평가에서 2010년에 이어 2회 연속 세계 1위 달성하는 등 우수한 국가정보화 실태에 대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됐다.
발간된 백서는 우리나라의 정보화 현황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제1편에서는 국가정보화 추진성과와 비전 및 전략, 추진·평가 체계 등 국가정보화의 현황 및 성과를 △제2편에서는 입법·사법·행정부 등 48개 기관별 주요 정보화 추진현황을 △제3편에서는 범정부 EA(Enterprise Architecture), 행정정보 공동이용, 스마트워크 활성화 등 주제별 총 7편으로 구성했다.
또 최신의 정보화 이슈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특집편에서는 빅데이터 시대의 국가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정보화관련 국제지수, 정보통신산업의 시장규모와 전망, 인터넷 이용자 및 이용목적 등 정보화와 관련한 각종 주요 통계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이번 국가정보화백서는 예년과 달리 방통위·지경부 소관내용인 첨단 IT, 스마트그리드 등의 내용을 추가하고 국가정보화의 추진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서필언 행정안전부 1차관은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그간의 성공요인과 현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향후 발전계획을 마련해 지속적인 투자와 추진이 필요하다”며 “`2012년 국가정보화 백서`는 대한민국 전자정부 추진과정과 성과를 실증하는 역사적인 자료로서의 가치 외에, 향후 국가정보화 정책 수립을 위한 이정표를 제시하는 자료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백서는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국·공립 도서관 및 대학교 등 공공기관에 무상으로 배포하고 행정안전부 홈페이지(www.mopas.go.kr)에도 게시해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주요 국제기구 평가별 우리나라 순위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