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이 치열한 경쟁에 밀려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27일 증권타임스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은 상반기 순이익 622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1인당 월평균 사용액은 67위안으로 지난해보다 4위안 감소했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6억8300만명이었다.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최고경영자(CEO)는 “치열한 경쟁과 증가하는 고급 마케팅 비용 때문에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차이나모바일은 하반기 실적 개선을 노린다. TD-SCDMA 모바일 활성화를 계기로 올해 모바일 3세대(3G) 가입자를 3000만명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데이터 전송이 늘면서 향후 데이터 업무가 수익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과의 협력 가능성은 부인했다.
차이나모바일은 4세대(G) 통신 기반시설 건설로 세계 최대 4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중장기 목표다. 올해 13개 도시에 2만개 기지국을 건설하고 내년 20만 기지국을 건설해 세계 최대 4G 통신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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